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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판례

[표준] 311. 전세권의 양도 (2):전세금반환채권과의 분리 양도: 대법원 1997. 11. 25. 선고 97다29790 판결

1997. 11. 25.

AI 요약

97다29790 양수금등

1) 쟁점

실체법적 쟁점

  • 전세금반환채권 양도의 효력 인정 여부
  • 전세권 존속기간 만료 후 전세금반환채권만의 분리 양도 허용 여부
  • 담보물권의 수반성 원칙과 그 예외 인정 범위

소송법적 쟁점

  • 채권양도의 효력 발생 시기 및 대항요건에 관한 법리 적용 여부
  • 채증법칙 위반 여부

2) 사실관계

  • 소외 주식회사 포항무훈연금매장이 피고에 대하여 갖는 이 사건 전세금반환채권을 원고(주식회사 한국외환은행)에게 양도함
  • 위 양도 사실을 채무자인 피고에게 통지함
  • 이 사건 전세권은 존속기간 만료로 소멸된 상태였음
  • 원고는 양수금 청구 소송을 제기하였고, 원심은 채권양도의 효력을 인정하여 원고 청구를 인용함
  • 피고가 채증법칙 위반, 채권양도 효력·대항요건 법리오해, 전세권과 전세금반환채권의 분리 양도 효력 등을 상고이유로 주장함

3) 적용법령 및 판례요지

적용법령

조문요지
민법 제450조 (지명채권양도의 대항요건)채권양도는 채무자에게 통지하거나 채무자가 승낙하지 않으면 채무자 기타 제3자에게 대항 불가
민법 제303조 (전세권의 내용)전세권은 전세금을 지급하고 타인 부동산을 점유·사용·수익하는 담보물권적 성격 포함
민법 제361조 (저당권 등 담보물권의 수반성)피담보채권에 수반하여 담보물권도 함께 이전됨이 원칙

판례요지

  • 전세권은 담보물권적 성격을 가지므로 부종성과 수반성이 있음. 따라서 전세권을 전세금반환채권과 분리하여 양도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 것이 원칙임
  • 다만, 담보물권의 수반성이란 피담보채권의 처분이 있으면 언제나 담보물권도 함께 처분된다는 것이 아님. 채권 담보라는 담보물권 제도의 존재 목적에 비추어 볼 때,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피담보채권의 처분에 담보물권의 처분도 포함된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것에 불과함
  • 전세권이 존속기간의 만료로 소멸한 경우, 전세계약의 합의해지, 또는 당사자 간의 특약에 의하여 전세금반환채권의 처분에도 불구하고 전세권의 처분이 따르지 않는 경우 등의 특별한 사정이 있는 때에는, 채권양수인은 담보물권이 없는 무담보의 채권을 양수한 것이 됨
  • 위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전세금반환채권만의 분리 양도도 유효함

4) 적용 및 결론

쟁점 ① 채증법칙 위반 및 채권양도 대항요건 법리오해 여부

  • 법리: 채권양도는 채무자에 대한 통지 또는 채무자의 승낙이 있어야 대항력이 발생함
  • 포섭: 원심은 소외 회사가 전세금반환채권을 원고에게 양도하고 그 양도 사실을 피고에게 통지한 사실을 관계 증거에 의해 적법하게 인정함. 기록상 채증법칙 위반이나 대항요건에 관한 법리오해를 인정할 만한 사정 없음
  • 결론: 상고이유 제1, 2점 받아들이지 않음

쟁점 ② 전세권 소멸 후 전세금반환채권만의 분리 양도 효력

  • 법리: 담보물권의 수반성은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 예외가 인정되며, 전세권이 존속기간 만료로 소멸한 경우는 그 특별한 사정에 해당함. 이 경우 채권양수인은 무담보의 채권을 양수한 것이 되므로 전세금반환채권 양도 자체는 유효함
  • 포섭: 이 사건에서 전세권은 존속기간 만료로 이미 소멸한 상태에서 전세금반환채권만이 양도되었음. 전세권이 소멸한 후에는 전세금반환채권과 전세권의 분리 양도를 금지할 근거가 없고, 채권양수인이 담보 없는 채권을 취득하는 것으로서 유효함
  • 결론: 원심이 전세금반환채권 양도의 효력을 인정한 것은 정당. 상고이유 제3점 받아들이지 않음

최종 결론: 상고 기각, 상고비용 피고 부담


참조: 대법원 1997. 11. 25. 선고 97다29790 판결